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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정권에서 중방의 역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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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방은 고려시대 국방 문제를 논의하던 무신들의 합의기구이다.
중방이 언제 설립되었는지 정화하지는 않지만 현종때 인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
이곳에는 2군6위의 지휘관인 16명의 상장군, 대장군이 모여 중대 사안을 결정했다.
회의를 주관하는 의장은 응양군의 상장군인 반주였다.
중방은 초기엔 기능이 약했으나 무신의 난 이후 그 위상이 격상되어 국가의 중대기구가 되었다.
이의방, 정중부, 경대승, 이의민으로 이어지는 초기 무신정권시대에 이들에겐 정치 경제 군사적인 기반이 없었는데 이를 뒷받침해주는 중방을 통한 정치가 이루어졌다.
최씨 정권시대에 이르러 최고집정부로서 교정도감, 인사기관으로서 정방, 사병적인 군사조직으로서 도방이 신설되었을 때는 중방의 필요성이 없어졌다.
이때 중방의 구성원인 상장군·대장군을 비롯한 무신들은 경계의 대상이 되었다.
이후 중방의 기능과 성격은 약화되었고 이전으로 되돌아갔다.
중방은 충선왕 때 폐지되었다가 부활된 다음 조선 건국 초기 1393년(태조 2)에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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